▲ 혜리, 류준열, 한소희(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 혜리, 류준열, 한소희(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한소희(30)가 배우 류준열(38)의 환승연애 의혹을 대리 부인하고 전 여자친구 혜리(30)를 공개 저격했다. 류준열은 입을 닫았지만 '공개 연인'인 한소희가 또 한 번 나선 것이다. 

한소희는 29일 "2023년 11월 사진전에서 류준열을 처음 만났다"라며 "류준열과 혜리는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 맞다"라고 밝혔다. 

류준열과 한소희가 열애설이 난 후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는 "재밌네"라고 글을 써 두 사람의 '환승연애설'이 대두됐다. 이후 혜리는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다.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 감정이 배우가 아니라 인간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혜리의 이러한 해명에 류준열이 이전 연애를 깔끔하게 끝마치지 못했다는 여론의 지적이 나왔고, 혜리에게는 사실상 '환승연애' 아니냐는 지지도 있었다.

그러자 침묵하던 한소희는 또 다시 SNS를 통해 환승연애설을 부인하며 혜리를 저격하고 나섰다.

한소희는 류준열의 만난 시기에 대해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이라며 "공식, 사석에서도 만난적도 연락을 취하거나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 없었을 뿐더러 집에 있는 곰도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했다"라고 밝혔다. 

혜리와 류준열의 시기에 대해서도 자신이 대리 설명했다. 한소희는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 맞다.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라며 "개인의 연애사를 밝히는 목적이 아니고 환승이 아니라는 점을 밝힘에 이 문장을 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혜리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라며 류준열이 재회의 여지를 주기 위해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소희는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기사를 내셔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혜리에게 연력주셔도 좋다.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고 혜리가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것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제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이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도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지금 제가 하는 말들은 제 감정과는 상관없이 양측의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작성하는 점 알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 한소희 ⓒ곽혜미 기자
▲ 한소희 ⓒ곽혜미 기자

또 한소희는 "결국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별기사만 11월에 났을 뿐 헤어진 게 맞다. 그쪽 회사도 우리 회사도 측근이니 뭐니 다 집어치우고 사실은 사실"이라며 "근데 왜 자꾸 맞다고 하는 기사에는 아닐거라 말을 지어내는 것이고, 환승일거라는 가능성이라는 기사에는 마치 기정사실화인 것처럼 맞장구를 치는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사과는 했다. 닿질 않으니 보셨을지 모르나 그 부분은 걱정하지 마시길 바란다. 선배님의 팬분들에게도 경솔했던 저의 행동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드린다"라면서도 "시간이 지나도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꼭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했다.

심지어 한소희는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라며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서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라며 혜리를 공개 저격했다. 

▲ 혜리, 류준열, 한소희.  ⓒ곽혜미 기자
▲ 혜리, 류준열, 한소희.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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