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탑.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빅뱅 탑이 아시아 셀러브리티 최초로 소더비 자선경매를 통해 아시아의 젊은 아티스트를 후원한다. K팝 스타의 의미있는 예술가 후원이다.

2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 탑(최승현)이 아시아 셀럽 최초로 세계적인 경매 전문기업 소더비와 자선경매를 개최한다.

탑은 오는 10월 3일 홍콩에서 소더비와 합작 프로젝트 ‘#TTTOP’에서 본인이 직접 큐레이팅한 작품들로 옥션을 열고 소더비와 자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에 관련, 탑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으며, 옥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sothebys.com/ttto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2015 푸르덴셜 아이 어워즈’에 참석해 ‘비주얼 컬처 어워드’을 수상할 정도로 평소 다양한 예술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온 탑은 소더비와 함께 지난 1년간 이번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준비해왔다. 이는 탑이 소더비 홍콩에서 젊은 아트 컬렉터와 최초로 협업하는 프로젝트라 특별함을 더한다.

‘#TTTOP’는 보통 미술 옥션처럼 아트 컬렉터가 소장해 온 작품을 내놓고 파는 상업 경매가 아닌 기부 형식의 프로젝트이다. 소더비 또한 옥션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것이며 탑 또한 그 어떤 개런티도 받지 않는다.

옥션 수익금 일부는 'The Asian Cultural Council'을 통해 재능이 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작업하는 아시아 젊은 예술작가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이 재단은 아시아와 미국에서 재능 있는 신인 아티스트들의 문화 교류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이 단체의 후원으로 유학했다.

탑은 “개인적 바람으로는 재능이 많지만 어려운 여건의 젊은 아시아 작가들이 조금이라도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하고 작업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이런 프로젝트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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