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즈 ⓒ광주 FC 제공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광주 FC가 25일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랑스 출신(니제르 이중 국적)의 미드필더 올리비에르 본즈(25)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9년 프랑스 FC 낭트에서 데뷔한 본즈는 187cm, 73kg의 다부진 몸으로 활동량이 많고, 패스와 몸싸움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본즈는 낭트를 비롯해 릴 OSC, 벨기에 FC 브뤼셀, 불가리아 1부 리그 FK 베레야, PFC 로코모티프, PFC 몬타나에서 경험을 쌓았다. 본즈는 85경기에 나서 4득점했다. 니제르 국가 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

본즈는 이달 초 팀에 합류해 테스트를 거쳤으며, 지난 17일 연습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남기일 감독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 본즈는 왼쪽 측면과 공격형으로도 뛸 수 있어 광주의 전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본즈는 “광주의 첫인상은 전개가 빠르고 선수들의 협동심이 뛰어나다는 점이었다”며 “새로운 축구에 도전하고 싶었고,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선수들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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