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루홈런의 사나이 이범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모든 베이스에 주자가 있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심정은 복잡할 것이다. '기회를 살리고 싶다'고 생각하는 타자가 있을 수도 있고 '왜 나한테 이런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타자가 있을 것이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는 만루 기회가 왔을 때 이런 생각을 할 것 같다. '좋은 밥상이 차려졌군.'

이범호는 지난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범호는 3회말 팀이 3-1로 앞선 1사 만루 기회를 맞았고 NC 선발투수 정수민을 상대로 좌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14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한 이범호는 KBO 리그 만루홈런 부문 통산 1위다.

■ JT 어워즈 주간 베스트는 한 주 동안 홈런과 안타 호수비, 선발투수, 그리고 구원 투수 부문별로 한 장면씩 후보로 선정해 팬들의 투표로 선정한다. 7월 4주차 주간 베스트 선정은 25일 오후 7시부터 오는 31일 밤 12시까지 JT 어워즈 홈페이지(www.jtawards.com)에서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다음달 3일 발표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