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캡틴은 그저 나이가 많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솔선수범하고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팀 동료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해야 한다. kt 위즈 캡틴 박경수가 주장의 품격을 보여주는 호수비를 펼쳤다.
▲ kt 박경수 ⓒ 곽혜미 기자

박경수는 2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완벽한 호수비로 삼성의 공격 흐름을 끊고 팀 7-6 끝내기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가 4-2로 앞선 7회초 2사 2, 3루. kt 마운드에는 장시환, 타석에는 이승엽이 있었다. 이승엽은 장시환의 공을 당겨 1, 2루를 빠지는 우전 안타를 만들뻔했다. 그러나 흙으로 된 내야 구역 끝에 서 있던 박경수가 다이빙캐치로 타구를 가로막았고 빠르게 1루로 송구해 이닝을 끝냈다.

■ JT 어워즈 주간 베스트는 한 주 동안 홈런과 안타 호수비, 선발투수, 그리고 구원 투수 부문별로 한 장면씩 후보로 선정해 팬들의 투표로 선정한다. 7월 4주차 주간 베스트 선정은 25일 오후 7시부터 오는 31일 밤 12시까지 JT 어워즈 홈페이지(www.jtawards.com)에서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다음달 3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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