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걸스피릿'에서는 소녀들의 첫 번째 리그전이 펼쳐진다.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내가 속한 걸그룹의 이름을 알리고 싶은 12명의 보컬 소녀들. 그들이 본격적인 리그전을 펼친다.

JTBC ‘걸스피릿’의 마건영 PD가 첫 리그전 방송을 앞두고 녹화 분위기를 공개했다.

26dlf(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아이돌 보컬리그 ‘걸스피릿’ 2회에서는 열두 명의 소녀들의 첫 번째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주 첫 방송에서 각자 속해있는 멤버들의 지원사격을 받아 시청자들과 출연진에게 인사 무대를 선사했다면,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는 것.

이날 소녀들은 내게 힘을 준 ‘파이트송’을 주제로 첫 리그전을 펼친다. 소녀들은 힘들고 긴 연습기간 동안 자신을 지탱해주고 용기를 준 노래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

마건영 PD는 “첫 리그전인 만큼 소녀들은 물론 제작진도 긴장을 많이 했다. 출연진이 오롯이 혼자 무대를 채워야하는 부담감에 지난 주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시작했을 때와는 다른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녹화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막상 녹화에 돌입했을 땐 물론 경쟁이긴 하지만 따뜻한 모습도 보여줬다. 미션이 스스로에 대한 응원가였는데, 열두 명이 같은 길을 걸어온 만큼 동료들의 선곡에 대해 누구보다 공감하고 빠져드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특히 녹화 도중 CLC의 승희가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는데, 출연진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선배가수들이 출연해 소녀들을 응원한다. 인피니트의 성종은 러블리즈의 케이를 응원했고, 비투비의 서은광과 육성재는 CLC 승희를 응원하기 위해 특훈에 돌입했다. 육성재는 유독 긴장을 많이 하는 승희를 위해 “평가받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생각해라”라고 말하며 격려했다. 하지만 승희가 여전히 얼어있자, 두 사람은 몸소 개인기를 선보이며 긴장을 풀어주기도 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