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는 29일 KBO에 외야수 고동진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화는 29일 KBO에 외야수 고동진(37)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에서 잔여 연봉을 지급하면서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제도다. 선수를 원하는 KBO 리그 내 다른 구단은 팀 순위 역순으로 일주일 안에 의사를 밝히고 영입을 시도한다.

고동진은 올 시즌 65인 등록 선수 명단에 들었지만 1군은 물론 2군에서도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고동진은 대전고~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00년 신인 2차 드래프트 4라운드 32순위로 한화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10시즌 동안 820경기에 출전해 21홈런 타율 0.249를 기록했다. 2014년에는 주장을 맡았다.

한편 한화는 고동진이 빠진 65인 등록 선수 명단 한 자리에 내야수 임익준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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