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밀워키전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린 강정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6를 유지했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4회 1사 1, 2루에서 밀워키 선발투수 체이슨 앤더슨과 대결에서 깔끔한 좌익수 앞 안타로 2루 주자 앤드류 맥커친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36번째 타점이다. 이때 1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는 3루로 내달리다가 잡혔다.

강정호는 마르테가 런다운 플레이에 걸린 사이 2루를 밟았고 조시 해리슨의 우익수 앞 안타에 3루를 돌아 홈으로 달려 동점 득점을 노렸지만 태그 아웃 됐다.

나머지 타석에선 안타에 실패했다. 1회 첫 번째 타석과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은 땅볼에 그쳤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피츠버그는 빈공에 머물러 3-5로 졌다. 전날 1-3 패배에 이어 2연패다. 선발투수 제임스 타이욘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두 번째 패전(2승)을 안았다.

시리즈 싹쓸이 패전 위기에 놓인 피츠버그는 8월 1일 같은 곳에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밀워키 선발투수는 우완 맷 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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