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박병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가 2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강정호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현수와 이대호는 각각 대수비와 대타로 출전했고 오승환은 이틀 연속 출전하지 않았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 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 A 팀 리하이벨리 아이언피그스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포터킷 전에서 3연타석 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박병호는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이다. 타율은 종전 0.272에서 0.259로 낮아졌다. 로체스터는 0-3으로 졌다.

강정호는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36를 유지했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4회 1사 1, 2루에서 밀워키 선발투수 체이슨 앤더슨과 대결에서 깔끔한 좌익수 앞 안타로 2루 주자 앤드류 맥커친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36번째 타점이다.

2루에 있던 강정호는 조시 해리슨의 우익수 앞 안타에 3루를 돌아 홈으로 달려 동점 득점을 노렸지만 태그 아웃 됐다.

나머지 타석에선 안타에 실패했다. 1회 첫 번째 타석과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땅볼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2-5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시애틀 이대호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4-1로 앞선 9회 2사 2, 3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왼손 투수 트래비스 우드로부터 고의4구를 얻었다. 시즌 두 번째 고의4구다. 다음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가 땅볼에 그쳐 득점은 실패했다. 시애틀은  4-1로 이겼다.

볼티모어 김현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방문 경기에서 1-9로 뒤진 8회 애덤 존스와 교체돼 좌익수로 들어가 1이닝을 수비했다. 타격 기회는 오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1-9로 졌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등판 상황이 나오지 않아 결장했다. 이틀 연속 휴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0-1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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