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리그 2경기에서 모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콘테 감독은 승부사였다. 콘테 감독은 팀이 패배의 위기에 몰리자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역전을 만들어 냈다. 디에고 코스타는 ‘콘테의 마법’에 마침표를 찍었다.  

첼시는 20일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왓포드와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개막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첼시는 2연승을 달렸고 승점 6을 기록했다. 
 
코스타는 웨스트햄과 개막전에서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던 후반 44분 극장 골을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코스타의 활약은 왓포드전에서 데자뷔처럼 반복됐다. 코스타는 팀이 1-1로 맞선 후반 42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롱패스를 받아 결승 골을 성공했다. 첼시는 코스타의 2경기 연속 골로 두 경기에서 모두 드라마 같은 승리를 거뒀다.   

콘테 감독은 과감한 선수 교체를 펼쳤다. 답답한 공격을 펼쳤던 첼시는 후반 10분 왓포드에 선제 골을 내줬다. 그러자 콘테 감독은 후반 25분 이후 빅터 모제스와 미키 비추아이,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비추아이는 후반 35분 동점 골을 넣었고 파브레가스는 환상적인 패스를 코스타에게 연결했다. 코스타가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콘테의 마법’은 완성됐다.

▲ 리그 2경기에서 모두 극장 골을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디에고 코스타
[영상] 해결사 본능 자랑한 디에고 코스타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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