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야구는 후반기 승부다. 특히 9월과 10월에 잘하는 선수가 영양가 듬뿍이다. 미국에서는 이를 ‘머니 플레이어’라고 한다. 9월과 10월 페넌트레이스와 플레이오프 같은 심리적 부담감이 큰 승부처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는 선수가 으뜸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마지막 페넌트레이스 승부처인 9월을 따로 ‘셉템버 베이스볼’로 평가한다. ‘7월 야구’ ‘8월 야구’는 거론하지 않는다. 9월이 최대 승부처이고 고비이기 때문이다.
뉴욕 앙키스 출신으로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레지 잭슨과 데이브 윈필드(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다)는 대조적인 선수다. 잭슨은 1977년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에서 한 경기 3개의 홈런으로 ‘미스터 옥토버’라는 애칭을 갖게 됐다.
윈필드는 1981년 월드시리즈 때 2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985년 조지 스타인브레너(작고) 구단주는 “레지 잭슨은 어디에 있느냐? 우리는 미스터 옥토버와 미스터 셉템버가 필요하다. 윈필드는 미스터 메이다”며 데이브 윈필드를 혹평한 바 있다. 스타인브레너는 1981년 윈필드와 10년 연봉 2천300만 달러로 당시 역대 최고 계약을 맺었다. 윈필드는 양키스에서 우승을 거두지 못했고, 199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우승 반지를 끼었다.
스타인브레너 전 구단주가 지적했듯이 구단은 ‘미스터 9월’과 ‘미스터 10월’이 필요하다. 현재 코리언 빅리거 야수 가운데 ‘미스터 9월’의 조짐을 보이는 선수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3루수 강정호와 시애틀 매리너스 1루수 이대호다. 둘의 소속 팀은 나란히 양대 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해 데뷔 후 무릎 무상을 당하기 전까지 9월에 타율 0.286(56타수 16안타) 홈런 3개 타점 10개 득점 10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더 이상 미스터 9월과 10월로는 뻗지 못했다.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뒤 타율 0.500(14타수 7안타) 홈런 3개 타점 7개 득점 5개다. 출루율 0.533 장타율 1.214다. 피츠버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좌익수 스탈링 마테가 허리 부상에서 돌아오면 피츠버그의 공격력은 한층 짜임새가 붙을 전망이다.
시애틀의 ‘빅맨’ 이대호도 9월 들어 전반기 타격 폼을 찾아가고 있다. 6경기에 출장해 타율 0.400(20타수 8안타) 홈런 1개 타점 7개 득점 6개다. 출루율 0.478 장타율 0.550이다. 72승 68패의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4.5 게임차 뒤다. 이대호의 9월 활약이 중요한 시점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좌익수 김현수는 9월 들어 주춤하고 있다.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를 가끔씩 기용하고 있다. 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는 9번 타자로 나섰다. 9월 2경기에서 7타수 1안타다.
누가 ‘미스터 9월’로 머니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지 잔여 시즌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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