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최고 투수 자리를 넘보는 범가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가 역사를 썼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범가너는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범가너는 무실점 투구로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포스트시즌 23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범가너는 2014년 10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월드시리즈에서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이어 10월 30일 캔자스시티와 월드시리즈 경기에서는 구원 투수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9이닝 무실점을 더 하며 연속 무실점 이닝을 늘렸다.

다른 연속 기록도 있다. 2014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PNC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에서 9이닝 무실점으로 팀 8-0 승리를 이끌었다. 2014년에 이어 2연속 와일드카드 완봉승을 거뒀다. 또한 앞서 말한 2014년 10월 27일 캔자스시티 경기부터 선발 2연속 완봉승을 기록했다.

범가너는 이날 완봉승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8승(3완봉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하고 있다. 범가너는 큰 경기에 강하다는 '빅 게임 피처'를 넘어서서 메이저리그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 투수'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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