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최정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해결사' 최정이 올해 남은 정규 시즌 2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해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까.

최정은 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올 시즌 앞선 139경기에서 39개의 홈런을 친 최정이 홈런을 추가해 프로 데뷔 첫 홈런왕이 될 수 있을지 관심사다.

5일까지 올해 정규 시즌에서 홈런 부문에서 1위는 홈런 40개를 때린 NC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다. 그러나 테임즈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올해 정규 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테임즈는 KBO로부터 규약 제151조 [품위 손상행위] 3호에 의거해 정규 시즌 잔여 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 벌금 5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유력한 홈런왕 부문 경쟁자 테임즈가 정규 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테임즈를 1개 차로 쫓고 있는 최정의 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정은 이날 NC전을 포함해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까지 2번의 기회를 남겨뒀다. 남은 경기에서 1개의 홈런만 더 추가해도 공동 홈런왕이 된다. 6월 한 달 1홈런에 그쳤던 최정은 7월부터 24개의 홈런을 몰아치면서 홈런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 NC 선발투수는 이재학이다. 최정의 NC전 성적은 타율 0.278 5홈런 10타점이다. 그러나 이재학을 상대로는 아직 안타를 치지 못했다. 성적은 3타수 무안타. 최정이 이재학을 비롯해 NC 마운드를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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