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경기 초반 선취점을 뽑은 뒤 선발투수 이재학이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학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 12승(4패)째를 챙겼다. 5회에 다소 흔들리며 점수를 뺏겼으나 무너지지 않고 7회까지 SK 타선을 막았다.

1회 말 선두타자 김준완이 볼넷을 골랐고 김종호와 나성범이 연속 안타를 쳐 1점을 뽑았다. 이후 조영훈이 내야 적시타, 모창민이 중견싀 희생플라이를 때려 3-0으로 앞서갔다.

2회에는 1사 2루에서 김준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종호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4-0이 됐다. 이후 NC는 4회까지 4점 리드했다.

5회 들어 이재학이 첫 타자 한동민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이재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더구나 야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1점을 뺏겼다. 이후 최승준을 중견수 뜬공, 김재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지만 2사 3루에서 이명기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4-2가 됐다.

그러나 이재학이 6회부터 7회까지 2이닝 동안 추가 실점 없이 SK 타선을 막았고, 8회부터는 원종현(1이닝 무실점), 임창민(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팀의 2점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매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