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은 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동안 4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 12승(4패)째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이재학은 "시즌 마지막 선발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펼쳐서 기분 좋다. 포수 용덕한이의 좋은 리드와 야수들의 좋은 수비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학은 상대 선발 타자 모두를 상대로 삼진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시즌 첫 번째이며 통산 26번째이다. NC 구단 최초이며 최근 기록은 2014년 9월 10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과 한화전에서 넥센 선발투수 헨리 소사(현 LG)가 기록한 바 있다.
이재학은 "처음 알았다. 그래도 기록이라고 하니 기분이 좋다. 이제 더 큰 경기가 남았다.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