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출장한 텍사스 레인저스 우익수 추신수는 3회 선두 타자 멜빈 업튼의 2루타성 타구를 점프하면서 잡아 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통산 두 번째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호수비가 돋보였다.

디비전시리즈 엔트리 합류가 불투명했던 추신수는 7(한국 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출장했다. 3회초 토론토 선두 타자 멜빈 업튼은 텍사스 선발투수 콜 하멜스의 직구 초구(시속 149km)를 오른쪽으로 강하게 때렸다. 타구가 우측으로 뻗었고 이를 쫓아간 추신수는 워닝 트랙에서 점프하면서 볼을 잡고 펜스와 부딪혔다.

놓쳤으면 2루타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하멜스는 추신수의 호수비에도 업튼을 처리한 뒤 곧바로 9번 타자 이제퀴엘 카레라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멜스는 3회에 6번 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크에게 싹쓸이 3루타를 허용하는 등 5실점했다.  

추신수는 3회말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에게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볼에 쳐다보는 삼진을 당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