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천왕' 백종원.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3대천왕’ 백종원이 '짜장vs짬뽕'편에서 식욕을 돋우며 선택장애를 부채질한다.

8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3대 천왕)에서는 5천만 국민의 최대 고민 메뉴인 ‘짜장vs짬뽕’편이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백설명’ 백종원은 40년 가까이 옛 방식을 고수하며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간짜장’을만드는 인천의 한 식당을 찾았다.

주문한 간짜장을 기다리던 백종원은 주방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뿌직! 뿌직!’ 소리에 한껏 미소를 머금으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리”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알고 보니 이 소리는 충분히 기름을 두른 팬에 중화식으로 달걀 프라이를 튀겨낼 때 나는 소리였던 것. 평소 달걀 요리를 좋아하기로 유명한 백종원은 “다 좋지만 특히 기름에 튀겨내는 중화식 달걀 프라이를 좋아한다”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음식이 나오고, 백종원은 간짜장 맛있게 먹는 ‘꿀팁’으로 기름에 튀겨낸 반숙 상태의 달걀을 터뜨려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백종원은 “반숙을 면, 춘장 소스와 잘 비벼 먹으면 고소한 맛이 한 층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음식을 맛 본 백종원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이렇게 단맛이 절제된 간짜장은 처음”이라며 “평소 단맛 나는 짜장면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이 집 간짜장은 굉장히 맛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백종원은 면으로 간짜장 그릇을 설거지하듯 닦아내 마지막 양념까지 싹싹 긁어먹는 새로운 먹스킬(?)을 선보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백종원은 군산의 한 물짜장 집을 찾았다. 가게에 입장해 음식을 기다리던 중 난데없이 가게에 울려 퍼진 알람에 백설명은 “이거 욕 아니에유?”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가게에 울려 퍼진 알람은 중국어 욕설만 편집 해둔 음원이었던 것. 가게 사장님은 “스스로 나태해지고 해이해졌다는 생각이 들 때 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기 위해 해놓은 알람”이라고 설명을 덧붙였고 백종원은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비로소 가슴을 쓸어 내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종원은 테이블 위에 놓여진 물짜장을 보고는 “많은 물짜장은 먹어봤지만, 이 정도로 새하얀 짜장은 처음”이라며 감탄했다. 이어 음식을 맛본 백종원은 “템플스테이 가서 먹는 짜장면 같다”, “몸이 건강해지는 맛”, “진짜 힐링푸드”라며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아 그 맛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백설명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간짜장과 물짜장은 ‘백종원의 3대 천왕’ 짜장vs짬뽕편에서 공개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