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대현 기자] "주눅만 안 들면 된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감독은 이날 NC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장현식에 대해 "주눅만 안 들면 잘 던질 것이다. 잠실구장은 마산과 비교해 관중 수가 2배 정도 많기 때문에 정신 없을 수도 있다. 그러한 부문만 잘 콘트롤하면 잘 던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장)현식이는 좋은 공을 갖고 있다. 자기 공만 제대로 던지면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문은 첫 타자, 첫 이닝이다. 두 고비만 넘기면 자기 호흡을 찾고 맡은 바를 확실히 책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장현식은 올 시즌 37경기에 나서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한 스물한 살 젊은 투수다. 시즌 막판 선발로 보직을 바꾼 뒤 최고 시속 151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져 김 감독의 믿음을 얻었다. 24일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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