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1루 채웠으면 투수가 더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3차전에서 1-2,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를 맞고 졌다. 선발 장현식의 1이닝 5볼넷을 시작으로 투수 6명이 4사구 16개를 쏟아냈다. 공격에서는 안타 6개와 4사구 9개를 얻고도 1점에 그쳤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선발 장현식을 밀고 나가려고 했는데, 긴장을 많이 한 것 같아서 바꿨다. 다음 투수들이 잘 던져서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득점권 기회에서 타점이 안 나왔는데 양 팀 수비가 좋았기 때문이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다음은 김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 4사구가 많은 경기였다

"젊은 투수(장현식)가 초반에 제구가 마음대로 되질 않았다. 경험이 필요한 것 같다."

- 연장 11회 만루 작전을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1루를 채우면 투수가 더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다."

- 4차전에 에릭 해커가 대기하는지

"4차전 선발투수가 에릭 해커다. 중간 투수들이 많이 던지기는 했지만, 이제 막바지니까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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