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어를 끄는 여자' 주진모-최지우.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 주진모가 뜨거운 눈빛과 기습키스로 로맨스에 정점을 찍었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 이하 캐리녀)’에서는 함복거(주진모 분)와 차금주(최지우 분)가 차에서 키스했다.

함복거가 차금주를 마음에 두고 있는 부분은 여러 차례 드러났다. 갑을관계로 곁에 둔 차금주가 신변을 위협받자 차를 사주고 집까지 옮기게 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툭툭 내뱉는 ‘츤데레’ 식 사랑법으로 차금주 곁을 지켰다.

들킬 뻔한 상황도 있었다. 몰래 찍은 차금주 사진이 들어있는 포토북을 들킨 것. 특히 마지막 장에는 ‘울 때도 예쁘다. 내 마음이 왜 아프냐’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차금주는 이를 보지 못했지만 함복거가 차금주에게 마음이 있다는 건 이를 통해 확실해졌다.

마석우(이준 분)가 차금주 곁을 맴돌아 신경 쓰였던 함복거는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다. 차금주를 차에 태운 뒤 반지를 만지작거리던 함복거는 “내 동반자가 돼 줘요”라고 고백했고, 차금주의 머리에 붙은 나뭇잎을 떼어주면서 기습키스했다. 뒤를 쫓는 직원들을 피해 오픈카 뚜껑을 닫으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어김없이 ‘훅’ 들어오는 함복거식 사랑이 또 한 번 빛나는 순간이었다. 사랑하는 여자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가지며 곁을 맴돈 주진모는 키스에 앞서 뜨거운 마음을 강렬한 눈빛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기습키스로 정점을 찍고, “나도 잘한다. 기다리는거”라는 말로 배려심까지 보였다. 이글거리는 눈빛과 기습키스, 주진모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로맨스의 정점’이었다. 과연, 주진모는 연하남 이준의 공세 속에 최지우의 사랑을 차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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