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KLPGA 혼마골프 서울경제 최종 3라운드에서 티샷을 치고 있는 이승현 ⓒ KLPGA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승현(25, NH투자증권)이 올 시즌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에서 2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승현은 30일 인천 서구의 드림파크 골프장(파72·671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 낸 이승현은 15언더파 201타로 2위에 오른 이정은(27, 교촌F&B)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현은 1번 홀(파4)부터 9번 홀(파4)까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10번 홀(파4)과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했지만 15번 홀(파4)과 16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승현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기분 좋게 버디를 잡으며 대회를 마쳤다.

이정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5타를 줄였다. 이승현을 추격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승현이 버디를 잡은 반면 이정은은 보기에 그치며 승부가 결정됐다.

2라운드에서 부진했던 고진영(21, 넵스)은 마지막 날 7타를 줄였지만 공동 15위에 그쳤다. 안신애(26,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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