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31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 블락비 바스타즈. 제공|세븐 시즌스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그룹 블락비의 유닛 블락비 바스타즈가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블락비 바스타즈는 31일 0시 두 번째 미니앨범 '웰컴투바스타즈'를 발매했다. 이번 미니앨범은 '품행제로' 활동 이후 약 1년 6개월만으로, 선공개곡 '이기적인걸'로 보여준 변화에 대한 가능성 때문에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 모두가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이로써 '프로듀싱 그룹'이라는 블락비의 포부가 완성됐다.

선공개곡으로 낙점된 '이기적인 걸'은 전작에서 보여준 강렬한 이미지와 파워풀한 음악을 벗어나 반전미를 추구했다. 팝댄스 장르로 변신을 시도했고, 재즈한 느낌까지 가미하며 파워보다는 분위기와 그루부에 우위를 두고 세련된 멜로디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Make it rain'은 전작 '품행제로'의 강렬함을 이어가는 곡으로, 최근 가장 핫하다는 딘의 프로듀싱이 더해졌다. 블락비 바스타즈의 정체성을 잘 살리면서 적절한 대중성까지 가미했다.

'That's Right'은 피오와 'GroovyRoom'이 힘을 합쳐 완성한 곡이다. 선공개곡 '이기적인 걸'처럼 새로운 블락비 바스타즈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잔잔하면서도 흥겨운 그르부가 곡 전반에 깔렸다.

블락비 바스타즈는 두 번째 미니앨범을 통해 기존의 음악이 아닌 새로운 색깔로 블락비 바스타즈의 스타일을 다시 정의했다. 음악에서만큼은 타협을 허락하지 않는 블락비 바스타즈가 유닛이 아닌 '블락비 바스타즈' 자체로 강렬한 존재감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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