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제가 할 일은 소통."

넥센 히어로즈 심재학 수석 코치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과 함께 열린 1군 코칭스태프 발표 자리에 참석해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넥센은 이날 2017년을 이끌 1군, 퓨처스팀, 육성팀 코치진을 발표했다.

심재학 타격 코치가 수석 코치로 승격됐다. 심 코치가 이동한 자리는 강병식 코치가 맡는다. 퓨처스팀에서 외야와 주루 코치를 맡았던 오규택 코치가 1군 작전 및 주루 코치로 이동하며 손혁 투수 코치가 빠진 자리는 박승민 불펜 코치가 메운다. 2015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오윤은 육성팀 수비 주루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다.

심 수석 코치는 "선수들과 스태프들의 말을 감독님께 잘 전달하겠다. 선수와 스태프들의 소통이 원활하게 되게 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인 것 같다. 코치스태프가 변화하는 것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홍원기 수비 코치는 "밖에서 우려하고 많은 편견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긴말 필요 없고 히어로즈 깃발 밑에 챔피언 깃발을 하나 더 달기 위해 노력하겠다. 선수들과 더 많은 노력으로 성적으로 편견을 깨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병식 타격 코치는 "선수들을 믿고 구단과 감독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고 박승민 투수 코치는 "누구나 다 처음이 있다. 논란보다는 야구로 화제 중심에 서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규택 주루 코치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감독, 코치, 선수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스포츠의 목표다. 최선을 다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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