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 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과 이민호의 첫 만남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웃음을 유발한다.

31일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진은 인어(전지현 분)와 허준재(이민호 분)의 첫 만남 스틸을 공개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인어와 준재는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다. 인어는 조금이라도 준재가 움직이면 바로 주먹을 날릴 기세로 전투 준비를 마친 모습. 그는 경계심이 가득한 눈빛을 쏘아내며 준재와 대적하고 있는데, 준재는 그런 인어가 황당하고 어이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인어는 입 주변에 음식물을 잔뜩 묻힌 우스꽝스러운 모습인데,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진지한 표정으로 준재를 향해 잔뜩 경계심을 드러내는 귀여운 모습은 미소를 짓게 한다.
 
반면 준재는 처음 보는 낯선 여자의 등장에 놀랐다. 사실 하루하루 여유 있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던 준재는 갑작스러운 인어의 습격이 매우 당황스러운데,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애써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해보려 애쓰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 이후 어느새 준재에 의해 손과 몸이 꽁꽁 묶인 인어와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는 준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준재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자신을 습격한 인어의 얼굴을 증거로 남기는 철두철미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는데, 인어는 이 상황이 어리둥절하면서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진은 "인어가 준재를 습격하면서 이들의 인연이 시작된다"면서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을 가진 이들에게 앞으로도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며 큰 재미를 안길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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