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10년째 이영애 역을 맡고 있는 김현숙. 제공|CJ E&M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이영애는 이번 시즌에서 결혼할 수 있을까?

지난 2007년 첫 시즌을 시작해 31일 오후 11시 시즌15로 돌아오는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막영애)’는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의 현실적인 삶을 그려낸다.

이번 시즌15에서는 마흔을 앞둔 이영애의 삶이 조금 더 현실감 있게 다뤄진다. 이영애가 40세가 되면서 나이대가 변화하는 가운데 주인공 이영애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영애는 연애는 되지만 결혼이 쉽지 않다. 두 번의 파혼 전력이 이를 말해준다. 결실을 맺을만하다가도 결국에는 엎어져 아쉬움을 자아낸다. 내년이면 마흔, 이영애의 어머니는 늘 ‘결혼’을 부르짖는다.

시즌14에서 김산호-이승준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이영애는 시즌15에서는 이승준-조동혁과 러브라인을 펼친다. 새로운 얼굴이 등장함에 따라 세 사람이 그려낼 로맨스와 이영애의 결혼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한상재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시즌에는 결혼을 시켜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다. 대한민국 노처녀 아이콘이 결혼한다면 노처녀의 정답이 결혼으로 귀결될 것인가에 고민스럽다. 나이가 마흔을 바라보고 있어 결혼을 해야 할 나이기도 하지만 끝까지 고민하고 있다. 아직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김현숙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식빵, 나도 결혼하자’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마흔을 바라보는 이영애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새로운 시즌마다 궁금증을 모으는 ‘이영애의 결혼 여부’가 이번 시즌15에서 어떻게 결정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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