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블더블을 기록한 켈리가 덩크를 하고 있다 ⓒ KBL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 농구 부산 kt 소닉붐과 경기에서 73-68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 외국인 선수 제임스 켈리는 26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3승 1패로 원주 동부, 안양 KGC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고 kt는 1승 3패로 8위에 머물렀다.

전자랜드는 1쿼터 kt 제스퍼 존슨과 박상오의 활약에 13-23으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았다. 2쿼터에 kt 조성민이 3점 슛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리는 듯했으나 오히려 전자랜드 켈리의 맹활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켈리는 2쿼터에만 10득점 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팀 공수를 이끌었다. 거기에 커스버트 빅터가 켈리를 도와 10득점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 24점을 몰아치며 37-35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4쿼터로 향했다. 전자랜드가 3쿼터에 16득점, kt가 17득점을 기록했다. 53-52로 전자랜드가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맞은 4쿼터에 팀 역전의 중심에 선 켈리가 다시 날았다. 

켈리는 3점 슛 2개 포함 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 리바운드 2개, 블록 1개를 기록하며 kt의 공격을 끊었다. 전자랜드는 종료 19초를 남기고 71-68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정영삼이 자유투 2개를 넣으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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