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론다 로우지는 다음 달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7에서 여성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25, 브라질)에게 도전한다.

그런데 이 경기가 로우지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 로우지는 2일 미국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내 선수 경력은 곧 끝난다. 누네스와 경기는 내 마지막 싸움 가운데 하나"라고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계속해서 훈련했다. 피곤했다. 차라리 당장 싸우고 싶다. 싸우고나서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기다려야 하는 이 상황이 나를 힘들게 한다"고 덧붙였다.

로우지는 약 3년 동안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을 지켰다. 타이틀 6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홀리 홈에게 KO로 진 뒤 옥타곤을 떠났다. 영화 촬영 및 외부 활동에 집중했다. "자살까지 생각했다"며 파이터로서 심경 변화를 고백했다.

'UFC 마감 뉴스'는 하루 동안 있었던 UFC 관련 소식을 요약해 알려 드립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에 찾아뵙겠습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