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TFC가 국내 종합격투기 최초로 대회 모든 경기를 생중계한다.

TFC는 오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FC 13를 메인 카드와 언더 카드를 구분 짓지 않고 모든 경기를 오후 5시부터 생중계한다고 2일 발표했다.

"과거 일본 프라이드처럼 모든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드라마처럼 진행할 계획이다. 스토리라인을 짜기 위해 대진 순서 구성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메인 카드와 언더 카드를 나누지 않는다. 1경기부터 생중계한다. 오프님 무대부터 대회에 불필요한 진행은 배제하고 대결에 초점을 맞춰 대회 전체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회는 UFC와 같은 방식으로 이어진다. 불이 꺼지고 오프닝 영상이 켜진 뒤 바로 경기를 진행한다. 첫 번째 경기부터 선수들이 많은 에너지를 뿜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또 "중량급 파이터들이 대회의 포문을 연다. 손도건과 도선욱의 신예 대결, 믿고 보는 정한국과 윤태승, 그리고 소재현 김동규 독설가 콤비의 경기가 분위기를 고조한다고 본다. 정유진과 서예담의 이른바 '게거품' 경기 및 임병희 조성원의 일본 파이터와 대결 등 흥미로운 경기가 이어진다. 김지연의 6연승 도전과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미들급 타이틀 경기가 차례로 대회 마지막을 장식한다"고 했다.

TFC는 UFC와 같은 규칙으로 진행한다. 5분 3라운드가 기본이고,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SPOTV+가 오후 5시부터 생중계한다. 네이버 스포츠로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TFC 13 대진

[미들급 타이틀전] 김재영 vs.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
[라이트급] 홍성찬 vs. 윌 초프
[여성 밴텀급] 김지연 vs. 리타오
[페더급] 조성원 vs. 나카무라 요시후미
[페더급] 임병희 vs. 이데타 다카히로
[스트로급] 정유진 vs. 서예담
[밴텀급] 김동규 vs. 김승구
[밴텀급] 소재현 vs. 박경호
[페더급] 정한국 vs. 윤태승
[밴텀급] 손도건 vs. 도선욱
[미들급] 유영우 vs. 최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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