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소리'에서 조석과 애봉이 역을 맡은 이광수와 정소민.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분당, 장우영 기자] “상대 역으로서 정이 떨어질 정도로 망가졌다.”

배우 이광수가 ‘마음의 소리’에서 호흡을 맞춘 정소민의 코믹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커넥트홀에서 열린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제작발표회네는 원작자 조석과 하병훈 PD, 이광수, 정소민, 김대명, 김병옥, 김미경이 참석했다.

망가지는 연기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정소민은 “연기하면서 망가졌는데 나중에는 감독님이 말리시더라. 할 때는 신이 나서 했는데 끝난 직후에 방송 나가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정소민은 극 중 애봉이를 소화한다.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알고 보면 상상을 뛰어넘는 똘기를 가졌다. 연애를 비롯한 매사에 당당하지만 실상은 조석 못지 않게 단순한 모태 솔로 연애 무식자다. 20대가 끝나가는 어느 날 고교 동창 조석(이광수 분)과 우연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재회를 한 뒤 모태솔로 탈출을 노린다. 정소민은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본능을 ‘마음의 소리’를 통해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소민의 답을 들은 이광수는 “상대 역으로서 정이 떨어질 정도로 망가졌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오는 7일 첫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4주에 걸쳐 공개된다. 이후 오는 12월에는 지상파 버전이 추가돼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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