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가는 길'. 제공|스튜디오 드래곤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공항 가는 길' 신성록이 김하늘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를 찾는다.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이 휘몰아치듯 달려가고 있다. 아슬아슬하고 위험하지만, 어딘지 슬픈 주인공들의 엇갈린 대면은 이후 어떤 파장을 불러올까?

지난 2일 방송된 '공항 가는 길' 13회에서 최수아(김하늘 분)는 김혜원(장희진 분)과, 서도우(이상윤 분)는 박진석(신성록 분)과 얼굴을 마주하고 말았다. 최수아는 김혜원에게 뺨을 맞았고, 서도우와 박진석의 만남은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남겼다. 

이날 방송 말미 14회 예고에서는 박진석이 "내가 며칠 내내 상상했던 게 맞는 거야?"라며 불안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진석이 이같은 불안감을 안은 채 제주도를 찾아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가운데 3일 '공항가는 길' 제작진은 제주도로 향한 박진석의 모습을 공개했다. 박진석은 아직까지 최수아가 느끼고 있는 감정의 정체와 그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 자신과 송미진(최여진 분)의 과거가 들켰다는 사실에 분노하고만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진석은 제주도를 찾아 후배이자, 그동안 최수아를 물심양면으로 도운 케빈(김태형 분)과 함께 있다. 고즈넉한 돌담을 배경으로, 박진석은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그의 표정과 눈빛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공항 가는 길' 제작진은 "후반부로 달려가고 있는 만큼,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이 요동치고 있다. 박진석 역시 급변하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전망이다"라며 "박진석의 선택과 그를 연기하는 신성록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주도를 찾은 박진석이 급변하는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3일(오늘) 오후 10시 '공항가는 길'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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