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소리' 이광수 정소민 김대명 김병옥 김미경. 제공|KBS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마치 ‘마음의 소리’ 웹툰 속 가족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유쾌하다. 이광수와 정소민, 김대명, 김병옥, 김미경이 유쾌하고 엉뚱한 ‘가족 케미’를 발산했다.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커넥트홀에서 열린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제작발표회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서로를 바라볼 때마다 웃음이 터졌고, 급기야는 박장대소 했다.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웹툰 최초 10년 연재 신화에 빛나는 ‘마음의 소리’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된 新 가족 예능 드라마다. 단순즉흥이 생활인 아직은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 분)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일상 스토리가 담겼다.

조석과 애봉이 역에는 이광수와 정소민이 캐스팅됐다. 김대명이 조석의 형인 조준을 맡았고, 김병옥과 김미경이 각각 조철왕과 권정권 역을 소화한다. 조석이 겪는 일상을 담았기에 그 주변 인물들간의 호흡이 중요했는데, 이들의 케미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본격적인 제작발표회에 앞서 공개된 한 편에서는 그 모습이 잘 담겨 있었다. 이광수와 김대명은 철없는 조석, 조준을 표현해냈고, 김미경은 집안의 절대 권력자 권정권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그 동안 악역을 주로 맡앗던 김병옥은 철없는 가장 조철왕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웹툰 속 유쾌함 가득한 조석의 가족들을 실제로 옮겨놓은 듯 했다.

특히 공약을 이야기할 때는 실제 가족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캐릭터 옷을 입고 사인회를 하겠다고 맞춰놓은 공약을 김병옥이 “명동에서 반바지 입고 20분간 활보하겠다”로 바꿔버린 것. 다들 당황하는 가운데 김대명은 “아버지 왜 그러세요”라며 공약을 정정했다.

그러자 김병옥은 ‘반바지’를 ‘하의탈의’로 바꿔버렸다. 일이 더 커진 셈이었다. 결국 이광수는 “첫 회가 100만뷰를 돌파할 경우 캐릭터 옷을 입고 프리허그와 사인회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럼에도 김병옥은 자신은 하의탈의를 하겠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치 실제 가족들이 의견을 놓고 이야기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줬다.

‘상상 그 이하의 가족’이라는 문구와는 달리 이들의 케미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또한 그 케미가 녹아든 ‘마음의 소리’ 역시 상상을 초월하는 표현력으로 웃음 태풍을 몰고 올 예정이다. 티저 1편과 2편을 합쳐 100만뷰를 달성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마음의 소리’. 유쾌하고 재밌는 이 가족이 그리는 에피소드는 오는 7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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