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흥국이 최순실 씨 언니 최순득 씨와의 연관설을 인출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가수 김흥국이 최순실 씨 언니 최순득 씨와의 연관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흥국은 3일 오후 4시부터 SBS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 생방송에 임했다. 

이날 김흥국은 생방송 시작과 함께 "회오리 축구단 관련해서 기자들에게 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나는 회오리 축구단 초창기 멤버였다"고 밝혔다.

그는 "회오리 축구단을 나온지 꽤 됐다"면서 "한 20년 된 것 같다. 2002년 월드컵 홍보를 위해 회오리 축구단을 10여년 하다가 지금은 안 나간지 오래됐다"고 설명했다.

또 회오리 축구단 회원으로 있던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분"이라면서 "정확히 말하자면 회오리 축구단 멤버는 맞지만 최순득 씨는 모른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흥국은 "해당 사항은 회오리 구단이나 총무, 단장님에게 물어보는 것이 맞다고 생가한다"면서 "더 이상 해당 소문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김흥국은 봉만대와 함께 평소와 다름 없이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 라디오 방송은 매일 다양한 이슈거리를 모아 이야기하는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매주 평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앞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 씨가 연예계 사업에 많이 침투해 있고, 그들과 연관돼 있는 특정 연예인들에게 특혜를 줬다”며 “10년 전 장시호 씨의 모친이자 최순실 씨의 언니인 최순득 씨가 유명한 연예인 축구단 '회오리 축구단'에 다니면서 밥을 사줬다. 이로 인해 연예계에 자락을 쭉 만들어 놨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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