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3년 계약 연장으로 2020년까지 팀을 맡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이크 매서니(46) 감독과 3년 계약을 연장했다.

세인트루이스 빌 드위트 주니어 구단주는 4(한국 시간) “매서니는 지난 5년 동안 카디널스의 승리 전통을 이어 갔다. 구단은 매서니와 2020년까지 계약 연장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매서니 감독은 2017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였다.

메이저리그는 감독 연봉을 공개하지 않는 게 전통이다. 매서니는 2012년 초보 감독 때 연봉 75만 달러로 시작했다.

전임 월드시리즈 챔피언 토니 라루사 감독의 뒤를 이은 매서니는 지난 5년 동안 통산 461349패 시즌 평균 92승을 작성했다매서니는 팀을 한 차례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지도력을 보였다. 올해 8676패로 와일드카드 티켓을 놓쳤을 뿐 4년 연속 팀을 가을 야구에 진출시켰다.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매서니는 소통하는 필드 매니저로 선수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골드글러브를 3차례 받은 포수 출신이다. 

세인트루이스는 타격 보조 코치 데릭 메이를 제외하고 코칭스태프 전원을 유임했다. 싱글 A 올리버 마몰 감독을 메이저리그 1루 코치, 트리플 A 마이크 실트를 퀄리티 컨트롤 코치로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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