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B.A.P가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방용국의 빈자리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NOIR(느와르)’ 쇼케이스를 연 B.A.P는 리더 방용국의 빈자리에 대해 “부담이 굉장히 많이 된다”고 밝혔다.

B.A.P 방용국은 지난달 25일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측은 “방용국이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을 찾은 결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멤버들과 논의 끝에 빠른 회복을 최우선으로 이번 정규음반 활동은 5인이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4년 2월 발표했던 ‘퍼스트 센서빌리티’ 이후 2년 9개월 만에 발표된 정규음반으로 기대를 모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앨범이기에 멤버들은 물론, 팬들도 기대하는 상황 속에서 리더 방용국의 부재는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방용국을 대신해 리더를 맡은 힘찬은 “방용국이 짊어졌던 짐들을 나눠갖게 됐다. 생각보다 많이 부담됐다. 무대를 할 때도 많이 생각하게 되고, 멤버들과의 관계 부분에서도 많이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힘찬은 “방용국이 대단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됐다”며 “곧 나아서 돌아오니 그때까지 부담이 되더라도 최선을 다 해 팀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B.A.P의 두 번째 정규앨범 ‘느와르’에는 타이틀곡 ‘스카이다이브’를 포함해 보컬, 래퍼라인의 유닛곡과 종업의 자작곡 등 13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