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플릿' 스틸. 제공|오퍼스픽처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스플릿'이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16개국 선판매를 달성했다.

'스플릿'은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한 물 간 볼링스타 철종과 통제불능 볼링천재 영훈이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공개되며 해외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다.

'스플릿'은 전 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 직후 "볼링이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이 아님에도 볼링도박이라는 소재가 굉장히 신선하며, 자극적일 수 있는 도박 이야기에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완성도 있는 작품이다"는 평을 이끌어내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또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홍상수 감독의 영화로 잘 알려진 배우 유지태가 출연하는 '스플릿'이 계속해서 여러 국가에 판매되고 있다"며 뉴스면을 통해 집중 조명했다. 실제 '스플릿'은 중국, 동남아를 비롯한 16개국에 선판매 된 가운데 계속해서 구매 문의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영화 관계자는 "익숙하지 않은 볼링 스포츠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소재와 배우들의 호연 및 따스한 감동 스토리가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면서 좋은 선판매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영화 '스플릿'은 오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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