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지소울과 미쓰에이 민. 제공|아레나, bnt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걸그룹 미스에이 민과 지소울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면서 연예계 '사내커플'이 됐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면서 친구에서 연인이 된 아이돌 사내커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지소울과 민은 오래 전 미국과 한국에서 지낼 때부터 서로 의지하고 매우 친한 사이로 지내다가 최근 들어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게 알게됐습니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민은 지난 2010년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영화 ‘카운트 다운’, ‘안녕’ 등에 출연하며 연긷에도 도전했고, Mnet ‘힛더 스테이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지소울은 2001년 박진영에게 발탁된 뒤 JYP에서 연습생 기간을 거쳐 지난해 1월 데뷔했다.

오랜 친구사이에서 연습생 기간을 거쳐 연인이 된 민과 지소울. 두 사람에 앞서 가요계에는 이런 사연을 가진 커플이 있어 눈길을 끈다.

▲ 오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정진운과 원더걸스 예은.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예은 인스타그램


가장 최근에는 원더걸스 예은과 정진운이 사내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정진운이 JYP 소속이었던 지난 2014년 초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 9얼21일 밝혀졌다. 정진운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옮긴 뒤에도 두 사람은 예쁜 사랑을 하고 있으며, 서로의 음악에 대한 아낌없은 조언과 배려, 지원을 통해 뮤지션 커플로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오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엑소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 제공|SM엔터테인먼트, 하이컷

엑소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은 SM엔터테인먼트 사내커플이다. 1994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연습생 동기다. 크리스탈이 에프엑스로 데뷔하고 카이가 엑소로 데뷔하면서 연습생 동기에서 가요계 선후배가 된 두 사람은 비슷한 외모와 성격, 취미가 비슷해 친구로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데이트 장면이 담긴 CCTV 캡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 커플은 오랜 기간 봐오면서 정을 쌓고, ‘음악’이라는 공통 분모 아래 교감을 나누면서 호감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힘든 기간 서로의 곁을 지켜주면서 같은 꿈을 꾸고 이룬 이들은 신뢰와 의지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배우들도 그렇지만, 특히 아이돌이 연습생 시절을 거쳐 데뷔하기까지는 긴 시간과 오랜 노력, 특별한 인내가 필요하다. 이럴 때 옆에서 서로 고민을 들어주고, 어깨를 두드려주다 보면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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