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서현진.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유연석이 어긋난 로맨스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7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회에서는 2011년 첫 만남을 갖게 된 윤서정(서현진 분), 강동주(유연석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턴 강동주는 윤서정이 속한 응급의학과로 배정받게 됐다. 강동주는 병원 내에서 '똘'이라고 불릴 정도로 앞뒤가 꽉 막힌 사람이었고, 윤서정은 그런 그를 모질게 갈궜다. 머리만 믿고 까부는 놈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강동주에 대한 윤서정의 생각이 바뀐 것은 함께 환자를 맡으면서다. 심정지를 일으킨 환자를 '에크모'로 살리려 했고, 강동주는 꽤 좋은 실력을 보여주며 윤서정 옆에서 제대로 어시스트 했다. 윤서정은 환자를 살렸음에도 불구, 허용 범위 이상의 것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면하지 못했다.

강동주는 윤서정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상사에게 혼난 뒤 홀로 눈물을 흘리는 윤서정을 찾아 간 강동주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를 위로했다. 자신이 잘못했던 부분을 말하면서 반성한 것. 이에 윤서정은 "무늬만 수재가 아니었다"고 그를 위로했고, 강동주는 곧 키스했다.

윤서정은 "뭐 하는 거냐, 지금. 미쳤냐?"라고 화를 냈지만, 강동주는 "선배한테 미치면 안되는 거냐"면서 "사귀고 싶다. 좋아한다"고 저돌적으로 고백했다. 하지만 윤서정은 "사귀는 남자가 있다"고 그를 거절했다.

윤서정이 만나는 사람은 같은 병원 의사 문선생(태인호 분)이었다. 강동주에게 고백 받은 날, 윤서정은 문선생으로부터 청혼을 받았다. 그는 청혼을 받은 뒤 "강동주의 고백에 떨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깊은 분노를 품은 문선생은 차를 거칠게 몰았고,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사고로 뇌출혈을 일으킨 문선생은 결국 사망했고, 윤서정은 병원을 뛰쳐나가 홀로 방황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산을 헤매던 윤서정이 굴러 떨졌고, 근처를 지나가던 부용주(한석규 분)에게 구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 세 사람에게 앞으로 어떤 날이 펼쳐질 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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