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야성' 진구 이요원. 제공|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불야성' 이요원과 진구의 '꿀케미' 가득한 일본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8일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 제작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진은 이요원과 진구의 로맨틱한 강둑 데이트 현장이 담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은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요원은 극 중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자신의 왕국을 세우려는 거대한 야망을 품은 황금의 여왕이자, 탐욕은 죄가 없다고 믿는 냉정과 열정의 화신 서이경 역을 맡았다. 일본 관서지역 최고의 금융회사를 일궈낸 재일교포 서봉수의 유일한 혈육으로 어릴 때부터 혹독한 후계자 수업을 받은 이경은 피도 눈물도 없는 차가운 심장을 가진 얼음 여왕이다. 

진구는 우월한 비주얼과 명석한 두뇌, 여유만만 화술에 냉철한 판단력까지 모두 갖춘 무진 그룹의 황태자 박건우 역을 맡았다. 금수저 중의 금수저지만 누구보다 따듯한 마음을 가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재벌 2세의 타이틀을 내려놓고 떠나간 일본에서 이경을 만나지만, 백일몽 같은 사랑이 산산조각난 후 무진그룹으로 돌아와 핵심 브레인으로 성장하게 되는 인물. 12년이 지나 한국에서 뜻밖의 재회를 하게 된 이경과 건우의 위험하고 혹독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사진은 일본 후쿠오카현에 위치한 야나가와에서 촬영된 것으로 일본에서 처음만나 사랑을 싹 틔우게 되는 이경과 건우의 과거 모습을 담았다. 뼛속까지 싸늘함이 느껴지는 이경과 자유를 갈망하는 따뜻한 남자 건우, 극과 극인 두 사람은 서로를 만나 사랑을 키워 나가게 된다. 특히 건우는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연 적 없는 이경을 유일하게 미소 짓게 만드는 남자로 사진만으로도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경과 건우는 순수하고 불꽃같던 사랑이 산산조각 난 후 12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이에 이요원과 진구가 12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디테일하고 감정선 깊은 연기로 어떤 치명적 로맨스가 그려질지,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이경의 페르소나' 세진(유이 분)까지 등장하게 되면서 펼쳐질 혹독한 운명의 삼각 로맨스에도 궁금증을 높인다.
 
'불야성'은 이달 중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