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에서 진행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제작보고회에는 MC 김승우, 김정태, 봉태규, 문세윤, 김일중, 하태권이 함께했다.

이날 김승우는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살림에 익숙치 않다. 우리 프로그램이 관찰 예능이긴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살림 팁을 얻을 수 있는 정보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내 부족한 살림을 배우려고 한다. 살림을 잘 하는 출연자들을 통해 사랑받는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살림 베테랑으로 손꼽힌 문세윤은 “방송이 나가면 (살림을 잘 해서) 안티가 좀 늘 것 같지 않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안티보다는 팁을 많이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살림계의 박지성이다. 멀티 플레이어고 주종목은 없지만 두루두루 잘 하는 살림 내공이 있다. 방송을 보면 김일중 씨와 확연하게 구별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살림꾼 봉태규는 “나는 살림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살림은 아내와 남편이 함께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하우보다는 뭐든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는것이 감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남자 스타들의 집안일 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8일 오후 11시 10분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