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에 출연하는 진이한 홍다나 손승우.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황금주머니’ 김지한, 홍다나, 손승우가 개명을 통해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새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극본 이혜선 연출 김대진)’ 제작발표회에는 김지한, 류효영, 안내상, 오영실, 이선호, 손승우, 홍다나가 참석했다.

‘황금주머니’는 천재 외과의사 한석훈(김지한 분)이 나락으로 떨어진 뒤 만두장인으로 성공하며 진정한 가족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눈 여겨볼 점은 ‘황금주머니’에는 개명한 배우들이 세 명이나 있다는 것. 진이한으로 익숙한 김지한부터, 다나에서 활동명을 바꾼 홍다나, 손승우가 그 주인공이다.

김지한은 진이한에서 활동명을 바꾼 뒤 첫 작품으로 ‘황금주머니’를 택했다. 그는 “10년이 넘는 배우 생활을 돌아보면서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시기라고 느꼈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김지한이라는 새로운 활동명을 가지게 됐다. 그동안 ‘기황후’의 탈탈 진이한이었다면 이제는 ‘황금주머니’의 한석훈 김지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홍다나 역시 ‘황금주머니’ 출연을 앞두고 다나에서 본명인 홍다나로 활동명을 교체했다. ‘황금주머니’를 통해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하는 다나도 야무진 각오를 다졌다. 그는 “다나로만 활동하다가 연기를 진심으로 하고 싶어 본명인 홍다나로 개명하게 됐다. 진심은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지한, 홍다나에 이어 손승우 역시 개명을 통해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손승우는 “전환점이 필요했던 시기다. 그 시기에 좋은 이름을 받았고, 좋은 기분으로 개명하게 됐다”며 “마침 그 시기에 ‘황금주머니’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 새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각자 다른 이름으로 개명했지만 이유는 같았다. 바로 ‘열정’이다. ‘황금주머니’를 앞두고 개명하면서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여준 이들의 열정은 극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이들의 각오가 ‘황금주머니’를 통해 어떻게 보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금주머니’는 ‘워킹맘 육아대디’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후 8시5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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