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전을 거듭하는 빠른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불붙은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쫄깃하게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 이하 캐리녀)'에서는 예상 밖의 전개와 계속되는 사건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불붙은 속도감에 시작과 동시에 끝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함복거(주진모 분)의 최종 공판 결과가 결과됐다. 차금주(최지우 분)와 마석우(이준 분)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재판부는 살인죄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1차 공판을 불리하게 마친 차금주와 마석우는 재판부를 흔들 수 있는 새로운 증거를 수집해 제출했지만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차금주는 또 다른 기회인 '노숙소녀 사건' 재심 청구를 결심했다. 그동안 행방을 알 수 없었던 '노숙소녀 사건' 피의자 경환(최원홍 분)도 찾았다. 이동수(장현성 분)는 이를 막으려 함복거에게 차금주의 목숨을 놓고 협박했다.

극 말미에서는 '노숙소녀 사건' 비밀을 알고 있는 유태오(이현욱 분)와 만나 사건 전말에 관한 이야기를 녹취했다. 하지만 그 장소에 강 프로(박병욱 분)가 등장했다. 차금주는 강 프로가 총으로 협박해도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고자 했고, 총성이 울리면서 극이 마무리됐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법정 장면을 시작으로 새롭게 시작된 차금주의 싸움, 그를 처리하려는 이동수와 강 프로의 살벌한 움직임 등이 차례로 몰아쳤다. 처음부터 끝까지 쫄깃했던 전개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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