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FA 내야수 황재균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공개 훈련(쇼케이스)을 한다.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뜻을 밝힌 것이다.
미국 '폭스스포츠' 기자인 존 폴 모로시는 9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 "한국인 3루수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22일 플로리다에서 쇼케이스를 연다"고 썼다. 그는 황재균에 대한 수식어로 "올겨울 아시아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야수 가운데 최고"라는 말을 덧붙였다.
황재균은 지난해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려 했다. 그러나 포스팅 비용을 내면서까지 그를 영입하려는 팀이 없었다. 포스팅에서 '물'을 먹었던 것과 달리 FA 신분인 만큼 운신의 폭은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2015년 시즌 144경기 타율 0.290, OPS 0.871을 기록한 황재균은 올해 타율 0.335와 OPS 0.964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을 올렸다. 홈런 27개 역시 커리어 하이. 지난해 534타수 26홈런에서 올해는 498타수 27홈런으로 장타력이 확실히 업그레이드됐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아니라도 FA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KBO 리그에서 손꼽히는 타격 능력을 지닌 내야수인 만큼 '돈방석'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최형우(삼성)와 함께 올겨울 야수 FA 가운데 최대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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