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 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인어 전지현이 본능에 충실한 꾸밈없는 모습으로 안방 점령을 예고했다. 손으로 파스타를 집어먹고, 물고기를 보며 으르렁대는 등 예측불허의 행동을 보여주는 그에게 천재 사기꾼 이민호도 제대로 낚인 모습이다.

9일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본능에 충실한 인어(전지현 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고서 '어우야담'의 한 구절로 시작되는데 '인어를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통통 튀는 매력을 장착한 인어의 모습이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지나가는 배를 붙잡고 서울이 어디냐고 당당하게 묻는 인어.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헤엄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는 듯 찡긋 웃어 보인 그녀는 육지에서도 예측불허의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인어는 파스타를 손으로 집어먹는 '손 먹방'으로 시선을 사로잡더니, 어항 속 물고기를 보며 으르렁대 무방비의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를 당황스럽게 한다. 급기야 준재는 "너는 어디 정글에서 왔니? 늑대처녀야?"라는 말까지 하기도.
 
준재는 결국 꾸밈없는 순수한 매력을 뿜어내는 인어에게 "그래 같이 가자"라는 말을 건네며 손을 내민다. 인어와 천재 사기꾼 준재가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 지, 전지현이 그려내는 새로운 인어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 지 '푸른 바다의 전설'에 대한 기대감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진은 "인어 캐릭터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소화해낼 전지현과 천재 사기꾼 캐릭터로 매력을 터트릴 이민호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면서 "앞으로 첫 방송까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들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게 위해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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