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이현우 역을 맡은 김재원.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김재원이 MBC 공무원이라는 별명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재원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극본 조정선, 연출 이대영, 김성욱)’ 제작발표회에서 1년여 만에 컴백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재원은 MBC 공무원이라고 할 정도로 MBC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의 이름을 깊게 각인시킨 ‘로망스’(2002)부터 ‘내 사랑 팥쥐’(2002), ‘원더풀 라이프’(2005), ‘메이퀸’(2012),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2013), ‘화정’(2015)에 출연했다. 특히 예능 ‘사남일녀’에도 출연했고, 지금은 ‘리얼스토리 눈’ MC로 활약 중이다.

이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김재원은 이현우 역을 맡았다. 이현우는 뉴욕의 세계적인 투자회사 대표로 잘 나가던 인물이다. 그러나 어린 시절 자신에게 상처를 준 한형섭(김창완 분)을 향한 모종의 복수 계획으로 방배동 공사장 현장소장으로 위장해 아버님과 그의 가족들에게 접근하는 인물이다.

‘화정’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MBC 작품으로 복귀한 김재원은 “MBC는 16년 동안 배우 생활을 하면서 만남을 갖고 접했던 배우들이 계신 곳이라 편한 느낌이다. 환경 자체가 친숙하다. 특정 방송국 자체가 내게 주는 관심과 사랑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원은 “2002년 ‘로망스’ 이후 이대명 감독님과 1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이대명 감독님은 온화함이 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가장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가장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감독님이다”라고 설명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옥중화’ 후속으로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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