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이 사랑을 완성, 해피엔딩을 맞았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24회에서는 결혼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이화신(조정석 분), 표나리(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얼른 결혼식장을 잡고 결혼을 하자고 했다. 하루라도 빨리 표나리와 함께 살고 싶다는 게 그 이유였다. 하지만 표나리는 앵커 자리에서 잘린 이화신의 마음이 뒤숭숭하다는 것을 이유로 결혼을 미루자고 했다. 부득부득 결혼을 우긴 이화신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결혼식을 치르게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했다. 방송국 내 유치원으로 발령 받은 이화신은 사표를 내고자 했지만, 돈을 벌어야 가정을 꾸릴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를 관뒀다. 표나리 또한 재계약 문제로 고민을 했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날씨’라는 생각에 다시 한 번 날씨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화신 엄마(박정수 분)의 결혼 반대에도 부딪혔다. 화신 엄마는 표나리가 고정원(고경표 분)의 여자친구였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 물론 이마저도 서로에게 푹 빠진 이화신, 표나리에게는 큰 장애물이 되지 않았고,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했다.

김락(이성재 분), 방자영(박지영 분), 계성숙(이미숙 분), 엄기자(유재명 분) 등의 이야기도 마무리됐다. 방자영은 김락 누나의 반대에 연애만 하기로 결심, 이빨강(문가영 분)과 계성숙에게 셋이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 엄기자와의 연애를 고심하던 계성숙 또한 찬성한다며 웃었다.

‘질투의 화신’은 마지막까지 유쾌했다. 1년 후, 10년 후, 40년 후의 이화신, 표나리의 모습을 잠깐씩 보여줬다. 또 결혼식이 끝난 뒤 뉴스룸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더 질투하는 쪽이 더 사랑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확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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