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MBC '쇼핑왕 루이'.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쇼핑왕 루이’ 서인국과 남지현이 과거 인연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는 루이(서인국 분)와 고복실(남지현 분)의 과거 인연이 밝혀지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최일순(김영옥 분)이 세상을 뜬 후 황금그룹 사장이 된 차중원(윤상현 분)은 골드라인닷컴 본부장 루이와 티격태격하며 여전한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고복실에게 대학 진학을 권했고, 그의 키다리 아저씨로 남기로 결정했다. 이후 차중원은 자신에게 산삼을 팔러 온 왕뭉실(채수빈 분)에게서 고복실의 향기를 느끼며 사랑에 빠졌다.

김호준(엄효섭 분)은 허정란(김선영 분)에게 드디어 프러포즈했다. 분석을 거듭하던 그가 선택한 프러포즈는 루이가 고복실에게 했던 방식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모두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 1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MBC '쇼핑왕 루이'.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여전히 차중원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느낀 백마리(임세미 분)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진심을 보이라는 루이의 조언에 힘입어 문자로나마 진심을 전하기 시작했다. 백마리를 짝사랑하는 조인성(오대환 분)은 이 사실을 알고 좌절하면서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루이와 고복실의 과거 인연도 밝혀졌다. 루이가 그토록 아끼던 ‘고보씨’의 정체가 다름아닌 고복실이었다. 과거 황금그룹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고복실과 그의 부모가 오르골을 받았고, 이를 울고 있는 루이에게 선물했다. 이때 고복실이 루이에게 자신의 이름을 ‘고보씨’라고 알려줬던 것. 루이가 보물상자에 소중히 간직했던 ‘고보씨’가 고복실로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과거의 인연을 현재까지 이어온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하게 웃었다. 루이와 고복실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를 나눴고, 사랑을 고백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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