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수목극 1위로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마지막회는 시청률 11.0%(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이 기록한 9.4%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질투의 화신은 화신(조정석 분)과 나리(공효진 분)가 결혼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하지만 마지막 편집이 매끄럽지 않아 자막으로 사과를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질투의 화신은 조정석과 공효진, 고경표의 파격 삼각관계로 시청자들을 끌어 모았다. 이후 조정석과 공효진이 연결되면서 고경표의 캐릭터가 실종, 앞 두 사람의 러브라인으로 극을 전개 시켰다.

MBC ‘쇼핑왕 루이기세에 잠시 수목극 1위를 내주기도 했지만, 결국 마지막회에서 다시 왕좌에 오르며 드라마처럼 해피엔딩을 맞았다.

2회 연송 방송된 쇼핑왕 루이9.7%8.9%를 각각 기록, 수목극 2위로 종영했다. 서인국과 남지현의 무공해 러브라인으로 수목극 꼴찌에서 1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KBS2 ‘공항가는 길9.3%로 수목극 꼴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작부터 불륜 미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이상윤, 김하늘의 섬세한 감성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결국은 질투와 화신이 승리했다. 하지만 시청률 차이는 크지 않았다. 시청률로 드라마를 평가할 순 없다. 꼴찌였던 쇼핑왕 루이1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며, 꼴찌라는 공항가는 길1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세 작품 모두 각기 다른 매력으로 비슷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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