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육성재. 제공|화앤담픽처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육성재가 도깨비를 보필하는 '도깨비 가신(家臣)'으로 변신했다.

오는 12월 2일 첫방송 예정인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육성재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말이 부족한, 굴지 기업의 종손이자 재벌 3세인, 13대 째 도깨비를 모시는 가신 집안의 4대 독자 유덕화 역을 맡았다. 도깨비 공유를 보필하고 모시는 '도깨비 시종'으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육성재가 개성 넘치는 매력을 발산한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화려한 골드 컬러 체크 수트를 입은 육성재는 서점에서 책이 아닌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년 2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육성재가 만들어낼 '도깨비 가신' 유덕화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을 높인다.

육성재의 첫 촬영은 지난 9월 19일 경기도 부천시의 한 서점에서 진행됐다. 육성재는 촬영 시작 시간보다 일찍 현장에 도착했다. 촬영 대기하는 순간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대사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첫 촬영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촬영을 준비하는 내내 특유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미소를 얼굴 가득 지어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촬영이 시작되자 육성재는 귀엽고 발랄한 미소와 더불어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듯한 감정 몰입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고. 사소한 손짓이나 발짓 등 제스처까지 이응복 PD에게 질문을 건네고 자신의 느낌을 전하는 등 유덕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했던 것. 짧은 장면임에도 첫 촬영을 위해 꼼꼼하게 준비를 해온, 육성재의 열정이 현장을 달궜다.

제작사 측은 "육성재는 허세와 허풍, 코믹은 물론이고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면모까지 다 갖춘 도깨비 가신 유덕화 역에 딱 들어맞는 캐스팅"이라며 "불멸의 삶을 사는 도깨비 공유 옆에서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을 야무지게 펼쳐낼 육성재의 대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태양의 후예' 이후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이 출연한다. 'The K2'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첫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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