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역주행 기적을 이뤄내며 막을 내린 '쇼핑왕 루이' 서인국-남지현.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쇼핑왕 루이’ 이상엽 PD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9월 21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는 지난 10일 15회, 16회를 연속 방송하며 종영했다.

3개월 동안 ‘쇼핑왕 루이’를 이끈 이상엽 PD는 스포티비스타와 통화에서 “(동고동락 했던 드라마를 떠나보내) 후련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서운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첫 방송 시청률 꼴찌(5.6%)로 시작한 ‘쇼핑왕 루이’는 수목극 경쟁에서 뒤처지는 듯 했다. 하지만 서인국(루이 역)과 남지현(고복실 역)의 청정 로맨스와 자극 없는 스토리로 여러 국내외 이슈로 복잡한 요즘, 시청자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며 입소문을 탔다. 꾸준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결국에는 수목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상엽 PD는 그동안 ‘쇼핑왕 루이’를 아껴준 시청자들에게 “정말 고맙다. 시청자들의 사랑 덕분에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그 덕분에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연속 방송으로 종영한 ‘쇼핑왕 루이’는 시청률 9.7%(15회), 8.9%(16회)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를 지키지는 못했지만 ‘쇼핑왕 루이’는 끝까지 자극 없는 착한 드라마로 마무리됐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시청자들을 따뜻하게 힐링했던 ‘쇼핑왕 루이’의 후속으로는 오는 16일부터 ‘역도요정 김복주’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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