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한 스타들의 야이가와 따뜻함을 안기며 종영한 '내 귀에 캔디'.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내 귀에 캔디'가 따뜻한 공감을 안기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는 한예리, 공명과 달콤한 비밀 통화를 나눴던 캔디의 정체가 밝혀졌다. 한예리의 캔디 '오빠오빠'는 이서진이었고, 공명과 달달함을 자아냈던 '구데렐라'는 배우 정혜성이었다.

'내 귀에 캔디'는 지난 8월 첫 방송 이후 장근석, 안재홍, 한예리 등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의외의 매력을 뽐냈다. 장근석은 한류스타에 가려진 친근한 성격으로 매회 캔디와 다정한 케미를 만들어냈다. '응답하라 1988' 이후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한 안재홍은 드라마 속 캐릭터 정봉이 현실로 뛰쳐나온 듯한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한예리는 조곤조곤한 말투와 솔직한 성격으로 매력을 뽐냈다.

출연자들에게 다정한 친구, 멘토가 된 캔디들도 달콤하고 유쾌한 케미를 만들어냈다. 장근석의 첫 캔디로 출연한 '하이구' 유인나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장근석과 시종일관 설렘을 자아냈다. '영심이' 혜리는 장근석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스타들은 누군지 모르는 상대와의 통화에서 오히려 교감하며 진짜 속 이야기를 꺼냈다. 장근석은 혜리와의 통화에서 예전에 함께 작품을 했던 여배우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혜리 역시 배우로서의 삶과 그로 인한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조용하면서도 할 말은 다하는 한예리와 까칠하지만 다정한 성격의 이서진은 나이차를 뛰어넘어 친구로서 소통했다.

'내 귀에 캔디'를 연출한 유학찬 PD는 "겉보기에는 화려한 스타들이 하루 동안 비밀 친구와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시청자에게도 공감과 치유가 됐기를 바란다. 다음 시즌에서는 더욱 변화된 모습으로, 한층 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